어제 일요일에는 숨고 코딩테스트를 봤다.
코딩테스트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보았다.
코테의 기술들이 실제 실무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보통은 프로그래머스, 리트코드 등 이런 곳에서 코테를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숨고는 특이하게도 Codility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당연히 처음 보는 사이트였고, 시험방식도 잘 알지 못해서 그냥 공식 문서만 읽고? 바로 시험을 진행했다.
코딩테스트 준비는 지금 다니는 회사 붙은 이후로 1년이나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진행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알고리즘 문제가 극한의 효율을 따지는 지엽적인 것보다, 문제 해결 방식, 흐름, 정확성을 좀 더 바라보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생각하던 코딩 테스트보다는 좀 더 실무에 가까운 Flow 를 작성하게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 실력 말고 진짜 회사에서 이 사람이 도움 되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의 시험인 것 같았다.
이 문제들 자체가 나를 존중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풀면서 정말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시험은 총 4문제가 나왔는데 3문제만 풀고 마지막 4번째 문제는 잘못 읽어서 제대로 풀지 못했다.
한 10분만 더 있으면 풀었을것 같은데 정말 아쉽다.
면접까지만 가도 정말 감사할것 같다. 안되더라도 더 준비해서 다음에 한번 더 지원해보고 싶은 기업이었다.
자주 공고를 올리던데 이번에 안된다면 다음번에는 코테, 포트폴리오도 더 많이 준비해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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